3연승 쓸어담고… 바다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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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8.07.29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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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리히어로즈와 올림픽브레이크전 마지막 3연전
한화가 25일간의 긴 휴가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을까.

한화이글스는 29∼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7위 우리히어로즈를 상대로 올림픽브레이크(8월1∼25일)전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전적(8승 6패 한화 우위)이나 최근 팀 분위기에서나 모두 한화가 한 수 위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첫 상대가 유독 한화에 강한 마일영(한화전 3차례 등판·2승·평균자책점 0.40)이라는 점과 올 시즌 목동에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것(1승 5패) 등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한화는 이번 3연전에 (로테이션 상으로)유원상∼송진우∼정민철을 차례로 선발등판시킬 것으로 보인다.

7월, 14승 9패의 호성적으로 2위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한 한화로서는 하위권팀인 우리를 상대로 승수 쌓기가 절실하다. 또한 삼성-롯데-KIA가 벌이고 있는 피 튀기는 4위 싸움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올림픽브레이크전 3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한편, SK 김성근 감독이 "시즌 중단이 없었다면 한화가 2위로 치고 올라갔을 것"이라고 말했듯,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한화에게 25일간의 올림픽브레이크는 달갑지 않지만 사실상 그렇지만도 않다.

한화는 베스트 멤버들이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는 팀이다. 또한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99경기를 치러 주전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올림픽브레이크가 가장 반가운 팀이 한화일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한화는 롯데에 이어 두 번째로 긴 휴가를 가진다.

한화는 다음달 1∼5일 휴식을 취한 후 6일부터 3일 훈련∼하루 휴식의 일정이 진행되며, 삼성·KIA와 각각 2차례씩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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