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태안서 국토·모심·평화 위한 문학축전
' 국토, 모심, 평화를 위한 문학축전 2008제3회 태안 문학축전'이란 주제로 26일 오후 3시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기름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의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학예술의 힘으로 따뜻하게 위무의 시간을 마련한다.
태안은 기름유출 사고 발생 이후 전국 각지에서 10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부분 오염을 예방할 수 있었다.
이는 전 세계 재해지역에서 사상 유례없는 일로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국문학평화포럼과 각 문학단체에서는 뜻깊은 문학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26일 식전 행사로 태안반도의 기름유출 피해 지역을 배를 타고 둘러보면서 그 피해현황을 직접 목격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태안의 모항항에서 지역민들과 식사를 함께 나누는 등 태안경제 되살리기도 진행한다.
또 오후 3시부터는 본 행사로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조강연과 시낭송, 노래, 춤 등이 어우러지는 '태안 문학축전'을 개최한다.
홍일선 시인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기인과 스스로 춤모임(서울예대 무용과)의 춤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평화시 낭송으로 김백겸 시인, 지요하 소설가, 이정섭 시인, 함순례 시인이 문학의 향기를 담아 들려준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태안 지역민과 태안 청소년 300명에게 우수문학 도서를 특별 증정한다.(041-67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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