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창'… 박주영+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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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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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 서동현·신영록 '2파전'
양동현이 왼 발목 인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남은 한 자리 공격수 자리 경쟁은 서동현과 신영록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양동현의 왼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6주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양동현(22·울산)은 지난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던 과테말라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 당시 부상을 입었다.

양동현은 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후 왼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골라인 바깥쪽으로 이동, 치료를 받았다. 양동현은 응급처치 후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양동현은 경기 다음날인 이날 오전 9시께 파주 명지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았고 결국 왼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양동현은 과테말라 전에서 부상 직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박성화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부상 불운에 무릎을 꿇고만 양동현은 가슴에 품었던 베이징올림픽 출전의 꿈도 접게 됐다.

이날 양동현의 부상 이탈로 서동현과 신영록(21·수원) 2명이 공격수 후보로 남게 됐다. 박성화 감독은 이달 초 총 3명의 공격수를 뽑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주영과 이근호의 선발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단 한 자리만 남은 상황. 경쟁자 양동현이 빠진 상황에서 수원 소속인 서동현과 신영록은 오는 20일 성남일화와의 프로축구 정규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마지막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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