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서 이임식… 차기 총장 결정 지연으로 당분간 공석
새 정부의 공공기관장 재신임 과정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정병석 한기대 총장(사진)이 16일 이임식을 가졌다·한기대 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이임식은 방학기간 중에도 학교에 남아있던 재학생과 교직원 등 100명이 참석, 2년4개월 동안 한기대를 이끌었던 정 총장의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정 총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격려와 따끔한 질책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그 덕분에 지금껏 총장직을 열심히 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장이 이임하면서 한기대 총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기대 관계자는 "총장선임위원회를 통해 총장후보로 정운기 서울지방노동위원장, 김광선 한기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 이호일 전 중부대 총장 등 3배수 압축이 끝났다"며 "이미 노동부 장관에게 보고가 됐지만, 최종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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