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 배 타고 지역경제 씽씽
탄금호 배 타고 지역경제 씽씽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7.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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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조정체험학교 인기… 7·8월만 1000명 찾을 듯
"TV로만 보고, 선수들만 즐기는 스포츠인줄 알았는데 막상 친구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보니 무척 재미있네요."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주시 중앙탑 조정 훈련장에는 주말마다 조정을 배우려는 외지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인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더 많은 체험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충북조정협회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모두 6기로 나눠 조정체험학교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정체험학교는 첫날 안전교육, 조정종목 소개 및 종목배정, 기초체력 훈련 및 체조 동작교육으로 진행되며 둘째날부터는 직접 배를 타며 수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정규체험반(1개월) 32명과 특별체험반 10명, 관광체험반 90명 등 모두 132명이 체험학교를 찾은 데 이어 5월에는 344명, 6월에는 462명으로 참가 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에는 1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체험학교는 외지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효과뿐 아니라 '지금 충북은', '세상의 아침', '계명산의 아침' 등 인기 방송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충주가 수상스포츠의 도시임을 대외에 각인시켰다.

한편, 지난해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와 올해 대통령배 전국조정대회를 연이어 성공 개최한 충주시는 탄금호의 빼어난 입지조건과 대회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오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가능성을 한층 밝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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