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강정책에 '개헌' 포함
민주당 정강정책에 '개헌' 포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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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 차원" 한 발 물러서
민주당이 지난 7월6일 전당대회에서 확정한 정강정책에서 개헌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민주당은 당시 확정한 당 기본정책에서 '국민통합의 정치와 실질적 민주주의 구현' 부분의 첫 번째 조항에 "국민을 섬기지 못하는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고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반영해 한반도 평화를 지향하며 사회 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회적 기본권을 강화하는 등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 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개헌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18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부터 이미 적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현행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해온 만큼, 민주당에서도 개헌을 위한 실질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작 민주당 관계자들은 일반적인 개헌 필요성의 제기이지 당장 추진하겠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원론적 차원에서 적시해 놓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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