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번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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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6.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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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주변서 대사면 무면허 운전자 15명 적발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교통관련 대사면이 지난 4일자로 단행된 가운데 대사면 대상자가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25일 청주 상당경찰서와 가덕지구대 등에 따르면 대사면 대상자들의 면허시험 응시가 본격 시작된 지난 9일부터 청주운전면허시험장 인근에서 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매번 1∼5명이 단속되고 있다.

실제 적발사례를 보면 9일 2명이 단속된 것을 시작으로 12일 5명, 13일 1명, 16일 1명, 17일 2명, 19일 2명, 20일과 21일 각 1명 등 모두 15명이 운전면허 취득을 눈앞에 두고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다. 이들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따라 50만∼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적발 시점에서 2년 동안 면허취득 결격 처분이 내려졌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대사면 대상자들이 이제는 면허를 딸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들뜬 나머지 면허시험 응시를 목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많다"며 "대사면 대상자들의 무면허 운전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면허시험장 인근의 무면허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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