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부활… 삼성 2연승
양준혁 부활… 삼성 2연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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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4안타 2타점 맹활약… 2대1 승 이끌어
삼성 양준혁이 방망이를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라이온즈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양준혁의 홈런과 전병호의 호투를 앞세워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5승째(37패)를 챙기며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49패째(24승)를 기록, 9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 16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삼성 양준혁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부진을 씻어냈다.

지난 4월4일 히어로즈전부터 3연패에 빠졌던 삼성 선발투수 전병호는 5.2이닝 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LG의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2승째(3패)를 수확했다.

삼성의 구원투수 정현욱은 2대0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2.1이닝 동안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 피칭을 펼쳐 2점 승부를 지켜냈다.

9회 정현욱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2피안타로 1실점 했지만 후속타자를 잘 잡아내며 시즌 19세이브째(1승 1패)를 올렸다.

반면 전날 엔트리에 포함돼 33일만에 선발 등판한 LG 선발투수 심수창은 4.1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으로 2실점하며 호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이날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는 연장 11회(22시10분 현재)까지 진행된 가운데 4대4로 팽팽히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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