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이 대전과 청주를 잇는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첫 발걸음으로 10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센스 앤 센서빌리티' 연주회를 연다.

이 연주회에서는 근대 첼로 협주곡의 황제라 불리는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 b단조를 세계적인 최정상 첼리스트 양성원씨의 협연으로 무대를 마련한다.

첼리스트 양성원씨(사진)는 뉴욕의 링컨센터, 카네기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레 가보오, 일본의 NHK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에서 가진 연주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프랑스, 영국, 미국, 캐나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북구, 남미, 중국 등지에 초청되어 연주회를 가졌으며, 특히 지난 2005년 일본에서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에 한국 대표 솔리스트로 선정되어 서울시향과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는 등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가다.

이외에도 브람스의 내면세계가 녹아 있는 브람스 교향곡 제 4번 e단조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들려 준다.

이날 연주회가 열리기 전 오후 7시부터 전문해설가가 들려주는 콘서트 프리뷰도 진행해 청중들의 음악적 이해를 돕는다.

대전 연주회에 이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동일한 프로그램과 협연자로 구성해 청주시민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갖는다.(043-279-4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