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서 꽃피운 5색 예술
시골마을서 꽃피운 5색 예술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6.05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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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마동창작마을, 오늘부터 'OPEN STUDIO'
작은 시골마을 학교를 예술인의 작업실로 꾸며 운영하고 있는 마동창작마을에서 'OPEN STUDIO'를 연다.

진초록 6월의 자연 속에서 예술의 장이 펼쳐질 마동창작마을은 청원군 문의면 마동리 폐교에 지난 1995년 여섯명의 작가가 입주하여 창작마을을 꾸린 이래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의 창작산실이 되고 있다.

현재 5명의 작가가 상주하여 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이곳은 공간적 분할 속에 예술이라는 커다란 품으로 창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곳에 깃들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5명 작가의 작업실 공개와 함께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예술가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스튜디오전이다.

서로 다른 장르의 화가들로 구성된 입주작가들은 목공예를 선보이는 손영익, 조각가 송일상, 도예가 유재홍, 서양화가 이홍원, 전통붓명장 유필무씨로 5인 5색의 예술 세계가 다르나 같은 하나로된 조화 속에 펼쳐진다.

창작마을 운동장에는 송일상작가의 조각품이 곳곳에 세워져 있고, 손영목 작가의 목공예품들이 원시적 형태를 띠며 작업실에 걸려있다.

그런가하면 도예가 유재홍씨의 생활자기와 화사하게 채색된 자연을 그린 서양화가 이홍원씨 작품, 온갖 자연의 재료로 만든 붓을 유필무 장인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막 행사는 5일 오후 6시 마동창작마을에서 개최된다.(043-221-0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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