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서북구청 23일 업무개시
천안 동남·서북구청 23일 업무개시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6.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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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49명 인사… 조직개편·사무 분장 완료
신설 개청되는 천안시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의 업무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천안시는 "오는 7월1일 두 구청 개청식에 앞서 이달 중순쯤 조직개편과 사무 분장(分掌)이 완료됨에 따라 개청식보다 8일 앞선 23일부터 구청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 초 구청에서 일하게 될 349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청식에 앞서 미리 인력을 배치해 업무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향후 구청 업무 추진에 완벽을 기하게 하기위한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두 구청의 조직은 모두 14과 80팀으로 짜여진다. 동남구청에는 7과 39팀이 배치되며 서북구청에는 7과 41개 팀이 배치된다.

설치되는 과는 자치행정과, 민원과, 세정과, 주민복지과, 산업환경과,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 등이다.

이에따라 시 본청은 정책 입안, 기획, 감사 등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을 담당하게 되며 구청은 주민등록, 호적, 세무, 복지, 환경, 청소, 위생, 농·축산, 건설, 교통 등 대부분의 민원사무와 현장행정 사무 등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앞서 구청 업무의 기초가 되는 177건의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예산도 구청 직제에 맞도록 새롭게 편성했으며, 통신설비를 비롯한 청사시설 공사를 오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구청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청 사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 홍보책자 2만부를 발간해 배부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1일 오전 10시에 동남구청, 오후 2시에 서북구청에서 각각 구청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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