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잇는 매듭의 아름다움
전통과 현대 잇는 매듭의 아름다움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5.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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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듭연·김희진 매듭장 청주박물관서 특별전
우리나라 전통매듭의 멋을 보여줄 '전통매듭의 아름다움' 특별전이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시될 이번 전시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제 22호 매듭장 기능보유자인 김희진씨와 한국매듭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전통매듭의 맥을 이어온 한국매듭연구회 회원들은 노리개류, 주머니류, 조바위, 도포끈, 선추 등 전통적인 작품을 비롯해,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등 현대장신구와 실내장식용 액자 등 창작 작품 17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티베트, 네팔, 부탄 등 아시아 국가에 전래되어 오고 있는 매듭은 전형적인 길상 공예품 가운데 하나로 예부터 영원한 삶과 끝없는 행복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생활 주변에서 폭 넓게 사용되어 왔다.

그 중 우리나라의 매듭은 옥과 결합되어 독특한 매듭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여러 외래적 요소와 영향을 받으면서도 전통에 뿌리를 내린 가장 한국적이고 독자적인 생활예술로 자리잡았다.

한국매듭연구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매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대적으로 재창조된 매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예정이다.(043-25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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