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돌아간 판타지 세계
1년만에 돌아간 판타지 세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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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2편
영화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감독 앤드류 아담슨·제작 월트디즈니 픽처스)는 옷장을 통해 미지의 세계 나니아로 들어가 모험을 하는 4명의 어린 남매들이 나니아의 왕위에 오르게 되는 1편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속편이다.

C.S 루이스의 판타지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이 영화는 지난 2005년 12월 개봉된 1편에 이어 2년여 만에 2편을 선보이게 됐다.

1편에서 하얀 마녀에 맞서 나니아를 구원했던 페벤시가(家)의 네 남매가 1년이 지난 후 다시 나니아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들을 다시 나니아로 호출해낸 건 텔마린족의 정통 왕위 계승자인 캐스피언 왕자(벤 반스 분). 그는 페벤시 남매들(조지 헨리, 스캔더 킨즈, 안나 포플웰, 윌리암 모슬리)과 함께 폭군인 미라즈왕에 맞서 야만의 세계로 변한 나니아를 구하기 위해 험난한 전쟁에 뛰어든다.

어린이 영화라는 편견을 주었던 1편에 비해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는 방대한 스케일과 실감나는 CG로 무장해 성인 관객들까지 유혹한다.

장대하고 박진감 넘치는 내용을 담기 위해 뉴질랜드와 폴란드, 슬로베니아 등지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는 등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못지않은 판타지 블록버스터로서의 요건도 갖췄다. 여기에 1편보다 한결 성숙해진 페벤시 남매들과 새롭게 합류한 캐스피언 왕자, 다양한 나니아인의 등장도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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