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을 주제로 청주예술의 향기를 피워올린 제5회 청주예술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폐막됐다.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개 분야의 예술인들이 장르마다 예술기량을 시민들에게 선 보이며 청주의 예술을 알리는 자리였다.

청주예술제는 청주예술의 전당과 청주문화관을 축으로 공연과 전시, 세미나와 강연회, 기획행사, 부대행사로 나눠 열렸다. 기획행사로 망선루 제영시 시조소리잔치 (국악협회, 대한시조협회), 시민과 함께하는 공개 누드크로키(미술협회), 기타리스트 이와나가 요시노부 초청공연 등을 열어 다양한 예술 세계를 보여줬다. 하지만 각 장르마다의 다양한 예술 행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낮은 참여도와 역동적이지 못한 정적인 예술제 모습은 여전히 과제로 남기고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