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마음 연 관장님의 연주
시민들 마음 연 관장님의 연주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4.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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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청주문화예술회관장 색소폰 공연 '이채'
김동관 청주문화예술체육회관 관장이 그동안 배워온 색소폰을 연주했다.

김 관장은 24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는 친구'에 출연, 'My Way'와 '님의 향기' 등 2곡을 색소폰 연주해 시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청주예술제의 일환으로 청주음악협회가 마련한 이번 공연은 시민과 함께 모두가 예술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청주문화예술체육회관 관장이 시민들 앞에서 연주 무대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관장은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의 현장에 있는 한 사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부족한 실력이지만 시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에 따라 흔쾌히 연주회 출연에 응했다"고 전했다.

색소폰 연주 3년째라는 김 관장은 "취미생활로 시작해 거의 독학 수준으로 색소폰을 배웠다"면서 "퇴근 후 짬나는 시간을 이용하다 보니 연습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올해 문화예술체육회관 관장으로 부임 후 갤러리 휴 개관, 야외무대광장 무료대여 등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는 등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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