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제 초소 설치… 방역차량·장비 가동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용 소독약품을 지원하기 위해 2억40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했다. 최근 전남·북 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도 평택까지 확산되자 도로 유입되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22일 소독약품비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
이와 함께 가축 밀집지역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차량·장비를 풀가동하는 한편, 질병예찰반을 확대 편성해 매일 전화예찰을 하는 등 AI특별방역대책도 실시하고 있다. 곽용화 도 축산팀장은 "지난 1일이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함께 대단위 소독약을 투입해, 정작 구제역 특별대책 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할 약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AI가 이번에도 충북을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