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문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4.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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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총, 오는 27일까지 청주예술제 개최
청주문화의 향연 청주예술제가 지난주 금요일 개막해 청주예술의 전당과 청주문화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빛깔로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청주예총(회장 김동연)에서 주관하는 청주예술제는 음악, 무용, 연극, 건축, 사진, 문학, 미술, 연예, 국악, 음악협회 등 순수예술의 지향하는 각 예술단체의 참여로 각 분야별 청주 예술은 물론, 작가들의 기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청주 예술의 전당 1·2 전시실에는 건축가협회와 사진가협회에서 마련한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2008 청주시 건축사진공모전'이 개최된 제 1전시실은 56점의 건축 관련 사진을 전시해 아름다운 건축의 형태를 앵글에 담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 전시 작품은 청주 시내 소재의 건축과 청주시민건축학교 건축 답사지를 앵글에 담은 것들로 건축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공모전 최고 작품상은 한옥의 빛을 구조를 이용한 건축 사진 송선미씨의'한 조각'이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 2전시실에는 청주사진작가협회에서 마련한 '제 47회 청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 및 국제사진교류전' 열린다.

수려한 자연의 장관이 주를 이룬 작품은 사진이 지닌 빛의 연출과 미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주사진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중국 진황도시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와 다양성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전시실 로비에는 사진작가협회가 노인초상사진 무료 촬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사진은 전시후 주인공들에 선물로 드릴 예정이다.

2층 대전시실에는 미술협회 회원전이 열렸다. 서예, 조각, 서양화, 동양화 등 미술을 총망라해 선보이고 있어 역량있는 청주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작가만의 개성과 색채, 표현기법 등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회원 작품외에도 국제미술교류전과 직지특별전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청주예술제와 함께 '청소년 한마음 효 축제'가 열린 청주예술의 전당은 지난 주말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청주 시내 중고교생들이 참여해 무용, 그림, 음악, 문학 등 각 분야의 최고를 가리는 경연대회로 각 공연장과 야외 광장은 청소년들의 뜨거운 문화현장으로 변해 문화예술의 꽃을 피워 올렸다. 특히 청소년들 특설무대가 마련된 야외광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으로 꾸민 춤과 노래로 흥겨운 축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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