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청사 무단출입자 통제와 효율적인 구내식당 관리를 위해 지문인식 방법의 첨단보안시스템을 가동한다.

충북경찰청은 16일부터 청사내 8개 출입문에 첨단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 무단출입자에 대한 보안관리와 식권판매 등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구내식당 관리업무에 지문인식 방법을 도입해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충북경찰청을 찾는 민원인 등 외부방문자는 앞으로 정문 안내실에서 IC회로가 내장된 방문카드를 교부받아 출입문 오른쪽벽에 부착된 인식기에 카드를 대고 인식한 후에만 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첨단 보안프로그램의 설치는 경찰청사가 보안업무규정에 의해 인가되지 않은 사람들이 청사 내부시설에 무단출입해 시설에 위해를 가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하루 평균 180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관리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