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찰청, 765곳 '아동안전 지킴이 집' 운영
'아동안전 지킴이 집'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등으로 어린이가 유괴 등 강력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 주변 통학로와 놀이터, 공원 등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변의 상가와 문구점, 편의점, 약국을 선정해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선정된 곳에서는 아동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임시로 보호해 주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아동들의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청주시 용암동 원봉초등학교 주변 색연필문구와 GS25편의점 등 2곳을 비롯한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공원 등 612곳 인근에서 '아동안전 지킴이 집'으로 선정된 765곳을 대상으로 로고 부착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 등 각종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선정해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경 치안협력시스템을 구축,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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