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처한 아이 이웃이 지킨다
위험에 처한 아이 이웃이 지킨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4.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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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청, 765곳 '아동안전 지킴이 집' 운영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이춘성)은 14일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 '아동안전 지킴이 집'으로 선정된 765곳에서 동시에 로고 부착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아동안전 지킴이 집'은 핵가족화와 맞벌이 등으로 어린이가 유괴 등 강력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 주변 통학로와 놀이터, 공원 등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변의 상가와 문구점, 편의점, 약국을 선정해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선정된 곳에서는 아동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임시로 보호해 주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아동들의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청주시 용암동 원봉초등학교 주변 색연필문구와 GS25편의점 등 2곳을 비롯한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 공원 등 612곳 인근에서 '아동안전 지킴이 집'으로 선정된 765곳을 대상으로 로고 부착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 등 각종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선정해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경 치안협력시스템을 구축, 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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