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나루쌀 보관전용시설 확충
당진 해나루쌀 보관전용시설 확충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04.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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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원 투입… 농가 시설사업비 지원
당진군이 해나루쌀의 고급화를 위해 생산지원은 물론 보관관리 시설에 집중 투자, 농산물의 경쟁력 높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8곳의 보관·가공시설(RPC)와 2곳의 보관전용시설(DSC)로는 해나루쌀의 원료곡에 대한 건조와 보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14억원을 투입, 관련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당진군의 해나루쌀 생산량은 모두 11만1728톤인데 비해 지역농협과 단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의 저장능력은 6만2800톤으로 5만여톤의 저장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올해 쌀전업농과 위탁영농회사, 생산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RPC는 23농가·단체에 DSC는 10농가에 시설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우희상 농산팀장은 "이번 지원시설로 해나루쌀의 수급조절과 품질관리를 통해 부가가치 제고로 당진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효과와 함께 소비자는 고품질의 쌀을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생산지원을 위해 올해 4600톤의 유기질비료와 50만포대의 환경보전형 저농도비료 지원, 60만포대의 육묘용상토, 6600여통의 토양개량제 등 모두 97억원을 투입해 어려운 농가에 대한 지원과 함께 고품질 해나루 쌀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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