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법정서 판사와 변호사, 그리고 피의자가 함께 통곡을 했다는데. 생활고 때문에 남편을 살해하고 자식들과 함께 따라 죽으려 한 주부에 대해 법원이 이례적으로 구속 영장을 기각.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8일 A씨를 붙잡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남부지법 윤승은 판사는 10일 이 영장을 기각.
A씨가 남편을 살해한 뒤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판사에게 설명하자 모두 여성인 판사와 변호사, 피의자가 한꺼번에 통곡을 하는 바람에 한참 동안 영장 심사가 중단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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