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범죄 꼼짝마' 어르신들 나섰다
'아동범죄 꼼짝마' 어르신들 나섰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4.10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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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안전한 하굣길 위한 실버폴리스 운영
대전서구의 실버폴리스가 초등학생들의 안전에 나선다.

대전서구가 어린이 하굣길 안전과 아동범죄 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버 폴리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어린이 성폭행, 납치 등 아동관련 범죄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범죄발생의 사전 차단을 위한것이다.

실버 폴리스는 초등학생들의 하교 시간대 스쿨죤에서의 교통 안전지도를 비롯해 놀이터와 공원 등에서의 거동수상자를 감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실버 폴리스 운영에 2억8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전서구지역내 37개 초등학교에 65세이상 노인 185명을 12월까지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실버폴리스는 골목길 등 치안 사각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과 함께 청소년 선도활동을 벌에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부녀자를 대상으로한 범죄의 피해는 회복하기 힘들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실버폴리스를 구성하게됐다"며 "실버 폴리스에게는 조끼와 호루라기를 지참토록해 범의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는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는 호루라기를 불어줌으로써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서구청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실버 폴리스 운영으로 범죄없는 행복한 서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실버폴리스운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지난 1일 2007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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