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은 3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바른 선거문화를 운운하며 한나라당을 비판할 수 있냐"고 비판.

한나라당은 "통합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2일 한나라당 흥덕갑 윤경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있었던 지지선언에 대해 바른 선거문화 참여 운운하면서 비판했다"며 "과연 통합민주당이 바른 선거문화를 논할 가치가 있는 정당인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

또 "이념도 없고 정체성도 없는 사람들이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고 합치고 누가봐도 이것은 모 이동통신회사의 '쇼를 하라' 패러디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통합민주당은 바른 선거문화를 말하기 전에 지난 10년의 나라망침을 사죄해야 함에도 뭐가 그리 떳떳하고 당당한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