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조합 납품·생산 무기한 중단
아스콘조합 납품·생산 무기한 중단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8.04.02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자재값 인상 따른 단가 현실화 요구… 5일 집회 계획
전국 419개 중소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업체들이 1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납품단가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와함께 영세기업의 납품 기회를 보장하는 입찰 제도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조달청의 입찰에도 참가하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아스콘 조합)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품단가 현실화와 입찰방식 개선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아스콘 주원료인 아스팔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각 업체들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조달청이 납품가에 이를 반영해 줄 때까지 419개 소속사 전체가 1일부터 무기한 가동을 중단하고 조달청이 실시하는 모든 입찰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예정가격 산정 방법을 원가계산 방식으로 전환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관급 계약 가격에 즉각 반영 입찰 수량 제한 등 제품별 입찰 기준을 중소기업 지원정책으로 결정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제도를 예외없이 적용 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들은 3일 대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업계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