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T 융합 팔 걷었다
정부 IT 융합 팔 걷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4.01 2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대 주력사업 등 연구과제에 706억 투자
지식경제부는 자동차, 조선, 국방, 건설, 의료 등 5대 주력산업과 IT의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706억원을 투자하는 31개 국책 연구 과제를 31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IT융합기술 개발이 IT 기술과 기간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IT-자동차

자동차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자동차 통합제어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날로 증가하는 자동차 부착 전자부품들을 통합 제어하는 플랫폼으로서, 국제적으로도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표준화(AUTOSAR)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기술 개발 성공시 연간 1500억원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IT-조선

조선 분야에서는 선박의 철재구조물 등에 RFID와 위치추적 기능을 부착해 선박건조 과정을 최적화하는 '선박구조물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그간 오랜 시간이 소요됐던 선박 건조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기술로, 연간 20억불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또한 안전항해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전자적 장치로 선박 및 육상 항해 관련 정보를 관리하는 E-Navigation 대응 IT-선박 융합 핵심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 IT-의료

이번에 추진되는 '원격로봇 영상유도시스템'은 수술시 의료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정밀한 수술은 로봇이 대신하는 것이다.

또한 광통신 기술을 접목해 분자 크기의 암세포를 조기에 찾을 수 있고 X-ray와는 달리 인체에 무해한 'THz(테라헤르츠) 내시경'도 추진된다.

◇ IT-건설

건설 분야에서는 벽지로 전자파/소음 제어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게 하는 '건설-IT 융합기술'과 도시의 다양한 구성요소에 IT인프라, 기술 및 서비스를 적용하는 'U-City Service용 개방형 SW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 IT-국방

국방 분야에서는 국내최초 고등훈련기인 T-50에 탑재되는 임베디드 SW 및 컴퓨터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량 수입 중인 T-50의 SW를 30% 이상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네트워크 기반 견마형 로봇과 자율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을 개발 할 계획이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