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진출 기업 "괜찮아요"
개성공단 진출 기업 "괜찮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4.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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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측 당국자 일방적 추방… 영향 미미
북한측이 지난 27일 '북핵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개성공단 확대는 어렵다'는 김하중 통일장관 발언을 문제 삼아 개성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의 남측 정부 당국자 11명을 일방적으로 추방했다.

그러나 3일이 지난 현재까지 개성공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거나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고 개성공단 진출기업과 분야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또 전망하고 있다. 이에대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김민경 대리는 "바이어들의 우려 섞인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개성공단 기업들에게 큰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개성공단에 주로 진출해 있는 섬유업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에 계획했던 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사업 1단계 330만에는 인프라,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어 2단계 개발은 오는 2011년까지 총 825만 규모의 기술집약적 산업단지로 추진 할 예정이다.

따라서 개성공단에는 현재 271개 입주기업이 있으며 이 중 섬유기업이 104개 이다. 또 현재 가동 중인 기업은 68개 업체로 그 중 섬유기업은 44개 업체이다. 개성공단 진출 기업 중 ㈜신원은 의류봉제 분야로 진출해 있으며, 더불어 속옷 전문 기업인 '좋은사람들' 등이 진출해 있다.

신원의 경우 다음달 말일 예정된 2차 의류봉제공장의 준공식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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