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태왕사신기 세트장서 촬영
다음달 개장… 관광명소로 부상 기대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새시대 새로운 영웅담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최초 코믹사극 '쾌도 홍길동'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안면도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찾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쾌도 홍길동'의 촬영을 위해 주연배우인 강지환(홍길동역), 성유리(허이녹역) 등 150여명의 촬영인원이 함께 했다.
충남개발공사(사장 홍인의)와 (주)재원테마랜드(사장 하여정)는 오는 4월 태왕사신기 세트장 개장을 앞두고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드라마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 안면도를 국내 최고의 드라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오는 4월5일부터 NHK 지상파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될 예정임에 따라 일본 열도에도 '태왕사신기' 붐을 예고하고 있으며, 그 발길은 안면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일본에서 '태왕사신기 세트장' 관광 상품을 추진하고 있는 여행사측에 의하면 오는 4월8일 200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을 신청했다고 밝혔으며, 그 횟수와 인원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안면도 태왕사신기 세트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 12월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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