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의 생활수칙
아토피 환자의 생활수칙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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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이 영 두 원장 <이영두소아과>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추위, 더위, 건조, 다습한 환경은 가려움증을 유발시키고 그 결과 피부염의 악화를 초래한다. 특히 땀이 나면 피부 표면으로 배설되지 않고 피부 중간층으로 스며들어서 가려움증이 생기게 된다. 실내온도는 섭씨 18∼23가 적당하다.

가려워서 피부를 긁으면 피부염증이 심해지고 그 결과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므로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 주고 유아의 경우에는 얼굴에 손이 가지 않도록 손을 헝겊 등으로 감싸준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목욕을 너무 자주하는 행위 뜨거운 물로 몸을 씻는 행위 비누를 자주 사용하는 행위 털이나 나일론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 털인형을 만지고 놀거나 먼지나 기타 더러운 것으로 피부가 오염되는 행위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옷은 면제품으로 너무 꽉 조이지 않고, 피부에 닿는 면이 거칠지 않고 땀을 잘 흡수하며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좋다. 의류나 침구류 세탁할때는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비눗기가 완전히 없어지도록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있어 목욕은 피부 보습과 피부에 축적된 알레르겐, 자극성 물질, 세균 제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땀이 나지 않는 계절에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정도의 샤워를 하거나 뜨겁지 않은 26∼27 정도의 온수에 몸을 10분 가량 담근 후 가볍게 비누칠을 하는 정도로 주 2∼3회하며, 너무 장시간 하거나 부적절한 비누의 과다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자극을 줄 수 있어 좋지 않다.

목욕을 할때 수건 등으로 과도하게 때를 밀거나 피부를 심하게 마찰하는 것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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