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경종)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현직 시·구의회 의원 9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면서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모 당 공천확정 예비후보자인 A씨와 선거사무장 B씨를 10일 대전지검에 각각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쯤 모 식당에서 같은 당 소속 지방의원 등 14명에게 34만여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도와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
또 공천 후에도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식사를 제공받은 지방의원 9명에게는 1인당 120여만원씩 총 11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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