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살리기 '다시 한번 더'
태안 살리기 '다시 한번 더'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3.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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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연, 기름사고 100일 맞아 봉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6일 서해 기름유출 사고 100일을 맞아 '다시 일어서는 서해'란 타이틀로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환경연합 주최로 봉사자들이 태안을 찾아 봉사활동과 재래시장 장보기, 마당극 등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 마당 행사를 펼쳐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경연합은 1부 '꽃게야, 돌아와' 행사로 전국에서 모인 봉사자들과 만리포 해안 기름제거 봉사활동과 모래사장 퍼포먼스를 전개하고 이어 2부 행사로 '태안 장터로 가자'를 통해 점심 사먹기와 재래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시장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이날 봉사자들은 태안시장에서 젓갈, 말린 우럭, 사과,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는 '만원의 기쁨'을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 봉사자들이 전개해 시장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메일과 전화를 통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 1만원과 노란 고무장갑, 모종삽, 간식 등을 준비해 16일 오전 7시 청주체육관으로 모여 출발하면 된다.

염 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태안 1차 봉사활동인 기름제거로 수많은 국민이 참여해 기적을 일궈냈으며, 이제 2차 봉사활동으로 태안 경제살리기를 전개해야 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태안이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돼 여름 휴가철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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