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변색과 미백술(bleaching technique)
치아변색과 미백술(bleaching technique)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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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이 성 관 <한마음치과 원장>

치아변색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불소섭취나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의 복용및 치아형성 부전증 등이 있다.

미노싸이클린 복용이나 클로로헥시딘이 포함된 구강세정제의 사용으로 또는 신경손상이나 충치, 일부 치과재료 등에 의해서도 변색이 될 수 있다.

이런 변색치아들을 하얗게 하기 위한 시도는 예전부터 있어 왔다. 가열된 미백램프 앞에 장시간 환자가 앉아 있었던 원시적인 미백술은 고가에다가 치료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치명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전문가용 미백은 단기간에 미백효과를 내는 장점이 있지만 35% 농도의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강력한 미백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잇몸이나 주위조직의 손상이 있을 수 있어 잇몸보호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자가미백은 농도가 낮은 10∼15%를 주로 사용하기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환자 맞춤형 미백용 트레이 착용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고 미백 기간과 효과가 환자 협조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액체형태의 1세대 미백제는 트레이에서 잘 새어나와 잇몸이 손상되거나 보충을 자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겔 형태의 2세대 미백제의 탄생으로 그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었다.

현재는 이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해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 추세이며 미백치료만으로 개선이 힘든 경우는 보철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보철치료로 라미네이트와 포세린 치료가 있는데 미백 후 보철을 하게 됨으로써 더 심미적인 색조개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백 치료기간 중의 시린 증상을 잘 참아내고 색소가 많이 포함된 음식섭취를 자제할 수 있다면 약간의 노력만으로 누구나가 원하는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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