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상류 하수도시설 좋아진다
대청댐 상류 하수도시설 좋아진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3.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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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731억 들여 오는 2010년까지 시설 확충
IT·ET 접목 통합관리체계 구축…수질개선 기대

영동군은 오는 2010년까지 대청댐 상류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에 모두 731억원을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하수처리장 및 마을하수도 27개소, 하수관거 115.6Km를 신설 또는 개량하기 위해 4년에 걸쳐 총사업비 731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10월 용산면 한곡리 등 8개소의 마을하수도를 착공해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도 황간면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 매곡면 노천리 등 8개소의 마을하수도를 추가로 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사업을 통해 정보기술(IT)과 환경기술(ET)이 접목된 효율적인 유역통합관리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하천, 지하수, 토양 등 오염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하수도 운영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또한 2010년 사업이 완료될 경우 하수도 보급률이 2006년 39.7%에서 2010년 70.7%까지 높아져 상수원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장설립과 기업활동에 걸림돌인 금강 오염총량 관리계획에 의한 규제 폭이 크게 완화되는 등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수도 개선 및 확충사업으로 영동군민에 대한 하수도 서비스의 혜택을 넓히는 것은 물론 금강수계 수질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댐 상류 하수도시설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해 그동안 주민의 생활환경과 상수원 수질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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