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 착수
국방부 유해발굴 착수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2.2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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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발견땐 정밀 발굴
속보=국방부는 26, 27일 이틀동안 6·25 한국전쟁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 대성고(옛 청주상고) 뒤 도로공사 현장에 대해 추가 발굴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팀은 26일 현장을 방문해 북한군 추정 유해 3구와 유품이 나온 도로 옹벽공사 지점과 이 일대에 대한 굴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해발굴 감식단 발굴팀은 이날 굴토작업을 벌여 유골이 나올 경우 정밀 발굴작업으로 전환한 후 세부계획을 수립해 광범위한 발굴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유해발굴감식단 발굴과장 등 조사단을 현장에 보내 추가 발굴여부를 검토한데 이어 21일 일정을 확정했다. 국방부는 또 청주시 상당구청, 도로 시공사와의 협의도 마쳤다.

국방부의 이번 발굴 작업은 6·25 당시 북한군 임시 야전병원이 설치됐던 청주 대성고 뒤 도로공사 현장에서 북한군 유해 3구와 유품이 나와 추가 발굴이 필요하다는 충청타임즈 보도에 따라 추진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단 현장 굴토작업을 벌여 유골과 유품이 나오면 정밀발굴로 전환된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발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 만큼 실무팀을 파견해 확인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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