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새댁 언어의 벽 허문다
외국인 새댁 언어의 벽 허문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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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결혼이민자 통역센터 운영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홍성군통역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으로 외국인 여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지난 14일 가정폭력에 시달린 한 중국인 여성이 이혼을 청구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으나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홍성군 통역센터 요원이 신속히 찾아가 중국인 여성이 법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이렇게 통역요원을 통해 외국인 여성에게 신속한 통역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었던 것은 긴급 상황시 지원될 수 있도록 군청 복지과와 의료 및 사법기관이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이 원할히 이루어진 결과다.

한편,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된 홍성군 통역센터는 복지과장을 센터장으로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주여성들이 의료 및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언어 소통을 돕기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통역요원을 지난 2월초에 모집 선발됐다.

선발된 통역요원은 피해이주여성 긴급구조 및 보호 이주여성의 의료기관, 법률상담, 사법기관 이용 등 이주여성들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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