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폐수 악취 걱정 '싸∼악'
축산 폐수 악취 걱정 '싸∼악'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02.20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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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억 투입 당진 가축분뇨 통합센터 조성
전국 최초로 축산 폐수의 정화처리와 액비자원화가 일원화되는 분뇨처리시설이 당진군에 건립된다.

송산면 가곡리 일원 6만에 건립되는 '당진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센터'는 1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처리동과 퇴비동, 관리동의 건물과 2만여의 휴게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군이 건립하는 가축분뇨 통합센터는 최신기술을 도입, 전국에서 유일하게 축산폐수의 고도처리와 친환경농업을 위한 액·퇴비 자원화 처리가 동시에 가능하다.

이는 환경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효율적인 운영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추가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분뇨처리시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악취의 방지를 위해 탈취효율 96% 이상을 보증하는 와류믹스식 탈취설비로 악취를 저감, 잔여가스는 오존을 활용해 100% 탈취하는 악취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5월 공사를 착공, 건축공사와 시운전 기간 등을 거쳐 2010년 10월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95톤의 분뇨처리 정화능력과 75톤의 액·퇴비 자원화 능력을 갖춰 농가에 맞춤형 고품질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환경과 청소행정팀 관계자는 "악취제거를 위해 시설전체를 밀폐와 지하화 형태로 조성해 2만여의 조경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체육시설, 친환경 작물재배지 등 주민 친화적인 환경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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