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꿈나무들에 희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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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8.02.19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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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사랑의 수호천사 성금 전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교직원과 학생의 '사랑의 수호천사'로 나서 도내 저소득가정자녀 2295명에게 11억8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 수호천사 성금은 오제직 교육감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난 2005년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성기훈)와 성금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충남도교육청은 각급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수호천사 계좌를 개설(1계좌당 1000원, 교직원은 월급에서 매월 자동납부)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지난 2007년에는 13억여원의 성금을 모금해 올해 2230명의 학생에게 50만원씩,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 65명에게 100만원씩 모두 2295명의 학생에게 11억8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산·공주·천안 등을 시작으로 19일 오전에는 당진지역 150명의 학생에게 7750만원을, 오후에는 서산지역 210명의 학생에게 1억900만원을, 태안지역 82명의 학생에게 사랑의 수호천사 성금 435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제직충남도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하는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와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충남교육 브랜드인 교육사랑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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