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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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이 영 두 원장 <이영두 소아과>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과 계절적 요인, 음식물, 스트레스, 온도와 습도와의 관계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도 예외는 아니어서 가족 중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관지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더 잘 생긴다. 집 먼지나 진드기, 음식물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은 계절과 관계없이 1년 내내 나타날 수 있으며, 꽃가루나 곰팜이 등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은 꽃가루나 곰팜이 등이 많은 계절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반면, 여름철의 따뜻한 햇볕이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너무 덥거나 습해서 땀이 많이 나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의 약 30% 정도는 음식물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 전의 어린 아이가 먹는 음식물인 우유(특히 생우유), 계란(특히 흰자), 땅콩, 일부 등푸른 생선 등은 아토피 피부염 시작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심리적 원인으로도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까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그렇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시겠지만한마디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스트레스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이나 악화에 중요한 원인으로 흥분, 좌절, 꾸중을 들었을 경우, 시험중이나 학업 성적이 떨어진 경우, 임신, 이혼, 실직 등으로 인해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반대로 아토피 피부염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너무 덥거나 건조한 환경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온도(20∼22)와 습도(55∼65%) 등 적정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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