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산업의 현황과 통계를 담은 네 권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각 분야의 산업별 2006년도 주요 동향과 전망, 세부항복별 시장규모, 매출액 추이, 국내 소비자 동향 등을 수록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국내 캐릭터 산업 규모는 4조5507억원이며, 음악은 1조8618억원, 만화 7301억원, 애니메이션 2885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캐릭터 산업 부문의 '개발 및 라이선스' 시장 규모는 4년 연속 증가해 지난 2006년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돌파했다. 3년 연속 감소했던 '캐릭터 상품 제조 시장'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3년 수준인 2조억원대를 넘었다.

음악 산업 부문에서 디지털 음악 산업 규모는 3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해 848억원의 시장규모인 '음반' 사업과 대조를 보였다. 음악공연도 1887억원으로 30%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수출 산업은 만화는 19% 성장했지만, 애니메이션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