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안방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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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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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25일 아카데미 시상식 독점 생중계
시상식 취소 위기에 놓였던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정상 개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는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 극장에서 열리는 올해 시상식이 국내 안방극장을 통해 생중계된다.

영화채널 OCN은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을 우리 시각으로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까지 6시간에 걸쳐 독점 생중계한다.

특히 올해는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레드카펫을 수놓는 스타들의 모습을 만날 수 없던 터라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OCN은 이날 본 시상식 뿐 아니라 식전 레드카펫 행사와 유력 수상 후보들의 인터뷰 등 아카데미 시상식 전 과정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최고 영예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는 '어톤먼트', '주노', '마이클 클레이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데어 월 비 블러드' 등 쟁쟁한 5편의 작품이 올라와 있다. 특히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등 총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다 부문 후보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조 라이트 감독이 '오만과 편견' 이후 2년 만에 재회한 '어톤먼트' 역시 작품상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어톤먼트'는 지난달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인 BAFTA에서도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

감독상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잠수종과 나비'의 줄리앙 슈나벨 감독과 BAFTA에서 수상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코엔 형제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코엔 형제는 최근 미국 감독조합상을 휩쓸면서 감독상 수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아카데미의 꽃' 여우주연상은 '골든 에이지'의 케이트 블란쳇과 '어웨이 프럼 허'의 줄리 크리스티, '라비앙 로즈'의 마리온 꼬띨라르, '세비지스'의 로라 린니 그리고 '주노'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엘렌 페이지가 경합을 벌인다.

줄리 크리스티는 전미 비평가 협회상, 골든글로브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등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 지난 2005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블란쳇은 올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라비앙 로즈'에서 전설적인 프랑스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를 연기한 마리온 꼬띨라르도와 '주노'에서 10대 임산부를 연기한 20살의 엘렌 페이지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후보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마이클 클레이튼'의 조지 클루니,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 '스위니 토드'의 조니 뎁 그리고 '엘라의 계곡'의 토미 리 존스 등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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