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 허브테마파크 들어선다
보은에 허브테마파크 들어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2.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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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민자 1000억 유치 장안 서원계곡에 조성
보은군이 민자를 끌어들여 대규모 허브(Herb)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1일 민자 1000억여원을 유치해 올부터 오는 2010년 6월까지 장안면 서원계곡 입구에 허브박물관, 팬션, 야외 공연장, 청소년수련관 등이 들어서는 34만 규모의 허브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파크 조성과 병행해 약이나 향료로 쓰이는 로즈마리, 라벤더 등 허브를 재배하는 농가 100가구를 육성해 허브파크에서 소비되는 원료를 공급하고 농가 소득증대도 꾀할 계획이다.

허브파크 조성지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속리산IC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속리산과 구병산에서 진행되는 관광지조성사업 등과 연계돼 속리산 관광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허브파크가 조성돼 속리산관광과 대만과 중국, 일본 등 동남아 관광객만 한해 2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허브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200여 국내 여행사와 네크워크를 구축해 홍보를 강화하고 활성화 방안도 수립중에 있다"며 "관광지 지정과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기반조성 공사 등의 절차를 거치려면 2년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허브샐러드, 새싹채소, 허브꽃밥, 허브스테이크 등 먹거리는 물론 허브차, 허브비누, 허브방향제, 허브고추장 등 가공품 등이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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