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빚더미 농가 회생길 연다
위기의 빚더미 농가 회생길 연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8.01.28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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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농공,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신청 접수
농업재해나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한국농촌공사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농가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이 올해도 시행된다

한국농촌공사예산지사는금융·공공기관 부채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사업은 경영위기에 빠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의 농지를 한국농촌공사의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한 자기 농지를 계속 임차영농(농지가격의 1% 미만 임차료 납부)하다가 경영이 회생되면 매도한 자기 농지를 다시 매입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예산지사에서는 이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4농가에 12억 3000만원을 지원하여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총사업비 9억4700만원을 확보하여 상·하반기 2차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 신청은 오는 2월 한달동안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지사는 농지매매 및 장기임대차를 통해 농가의 농지규모를 확대하고 경영농지를 집단화하여 생산비 절감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업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농지규모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지은행팀 관계자는 "올 밭 규모화사업을 확대 시행에 예산지사는 농지매매사업으로 논 31억원, 밭 2억5000만원, 임대차사업으로 논 14억원, 밭 1억6000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농가들에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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