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 심장병 ↑, 복부내장지방 탓
뚱뚱한 사람 심장병 ↑, 복부내장지방 탓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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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인 사람들은 심장마비및 뇌졸중, 기타 동맥혈관 폐쇄로 인해 생기는 다른 장애 위험이 크며 아울러 이 같은 과체중으로 인해 복부 지방이 과도하게 축척되 이 같은 위험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 같은 복부지방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위험에도 이에 대해 진행된 연구는 부족했던 바 27일 미시건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내장지방세포 주위 염증과 동맥경화증 진행간에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되는 종종 투여되는 약물이 이 같은 염증을 줄여 추가적인 동맥 손상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포에 의해 생산 식욕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 유전자가 결핍된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이 뚱뚱한 쥐들이 일부 렙틴을 생산케 하기 위해 같은 유전적 구성을 가진 동종의 정상 쥐에서 얻은 지방세포군을 렙틴이 부족한 쥐에게 이식했다.

연구결과 이식된 쥐에서 렙틴이 생산 비만이 예방될 뿐 아니라 이식된 지방이 염증반응을 보여 대식세포라는 면역세포를 모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식에 사용된 쥐들은 렙틴 분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전적으로 동일한 바 이 같은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염증이 발생했고 만성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연구결과 이 같은 염증은 다른 연구에서 밝혀진 'MCP-1'이라는 비만인 쥐의 지방 축척물에서 자연 발생적로 생기는 염증 조절 인자에 의해 동일하게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엇이 이 같은 염증을 유발하였는지와 또한 이 같은 염증과 동맥경화증 간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연구한 바 연구결과 염증이 정상적 인체 면역계를 손상 비정상적 반응을 유발 이로 인해 조직 손상을 유발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이식을 받은 쥐 중 일부 쥐는 내장 지방을 이식 받은 반면 일부 쥐는 피하지방을 이식 받았다.

연구결과 내장지방을 이식받은 쥐들에서 훨씬 빠른 속도로 동맥경화증이 발병했으며 렙틴이 부족한 쥐에서 보이는 같은 종의 염증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피하지방을 이식 받은 쥐들은 염증이 중단되고 동맥경화증 진행속도가 빨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쥐에서 당뇨병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을 투여 염증을 없애고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을 줄이고자 시도한 바 내장지방이식을 받은 쥐에서 피오글리타존이 대식세포와 'MCP-1'을 줄이고 결국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피하지방 이식을 받은 쥐에게는 아무 영향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사람이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줄이길 원한다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내장 지방에 해당하는 복부 지방을 줄이고 살을 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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