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 풀면 지역 큰 타격"
"수도권 규제 풀면 지역 큰 타격"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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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의원 균형발전 저해 정책 철회 주장
대통합민주신당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이 청주권 발전을 위한 기초가 무너지고 있다며 수도권완화 정책 철회와 세종시법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재형 의원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인의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이 가시화되고,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법률이 폐기될 위기에 처해지면서 지역균형발전과 청주권 발전을 위한 기초가 무너질 위협을 받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인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청주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추가증설 명분의 싹을 자르고, 앞으로 추가 조성될 오창단지와 새롭게 조성되는 오송단지 내 기업유치에 치명타를 입혀 중부권 핵심성장 지역으로 부상하는 청주권발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또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을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폐기될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인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라"고 주장했다.

또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의 국회통과가 무산되면 행복도시는 대폭 축소되거나 변질될 것이며, 행정수도이전-신행정수도건설-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이어진 세종시 건설사업에 힘을 모았던 충북 도민을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인의 들러리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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