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규탄기자회견… 검역제도 근본적 전환 주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건강권실현을위한의료단체연합,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미 쇠고기 수입전면 개방 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난해 7월29일 미 쇠고기의 수입에 있어서 광우병위험부위(SRM)가 포함됐던 것은 파손상자의 교체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실수라는 농림부의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미 농림부가 내린 이번 사고의 근본원인은 작업장관리 통제의 실패"라며 "수출용 상자의 외관만을 검사하는 미 정부의 수출검역제도의 한계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우병위험부위가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한·미 FTA의 수입위생조건 개정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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