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은 2600여만원 기탁
이종환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35명은 이날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 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돌을 세척하며 기름제거 활동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현지 기후사정으로 성금 2600여만원을 농협충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도내 지역농협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충북농협은 지금까지 모두 34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방재물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사고발생부터 현재까지 모두 1200여명이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해 방재작업을 펼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원유유출 사고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원동원 및 물품지원 등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속히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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