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대신 사과나무 선물하세요
세뱃돈 대신 사과나무 선물하세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1.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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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황토사과발전협 3월말까지 분양접수
"올 설날에는 세뱃돈 대신 1년 내내 꿈과 희망을 품게 해주는 사과나무를 선물하세요."

보은군 삼승면 사과나무체험학교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조강천)는 오는 3월30일까지 사과나무 분양신청을 받기로 하고 설날 자녀들에게 세뱃돈 대신 사과나무를 선물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1년간 한시적으로 분양하는 사과나무는 보장되는 수확량에 따라 1그루에 10만원(수확량 25kg 보증), 15만원(45kg), 20만원(60kg) 등으로 다양하다.

사과나무를 분양받으면 1년간 직접 가꾸며 농부의 마음이 돼 농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봄에는 나무이름과 소원 달기, 야생화 심기, 봄나물 캐기를, 여름에는 곤충채집과 1박 2일 야영, 물고기 잡기 등을 즐길 수있다. 가을에는 사과를 직접 따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전국 사과따기 체험행사 등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나무를 분양한 과수원과 외가 인연을 맺고 편안하게 과수원을 찾아가 시골의 정취를 즐기고 아담한 방갈로도 이용할 수 있다.

조강천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후한 인심,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친환경 황토사과 등 보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멋과 맛을 도시인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사과나무 분양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 설날에는 세뱃돈으로 사과나무 상품권을 선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분양 신청은 www.boeunapple.com, 보은군농업기술센터 043-540-35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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