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100원 나눔 운동 전개
천주교 대전교구가 올 한해 '한 끼에 100원 나눔운동'을 전개한다.대전 교구 설정 6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박종우 신부)가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나눔 운동은 주님 가르침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사회복음화를 위한 1313 나눔'이라는 부제로 전개되는 '한 끼 100원 나누기 운동'은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돕기 위해 매 끼니를 먹을 때 마다 100원씩 모으는 운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1313 나눔'이란 '하루에(1) 3번 기도하고(3) 하루에(1) 세 번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3)'는 뜻에서 한 사람이 한 끼에 100원씩 하루 3번 모두 300원을 봉헌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구 내 모든 신자들은 저금통 봉헌주일로 정해진 매월 마지막 주일 저금통을 성당에 가지고 와 '1313저금통 봉헌주머니'에 봉헌하게 된다.
지난해 예수성탄대축일(12월 25일)을 시작으로 전개한 이번 운동을 통해 모은 기금은 교구 내 무료급식소 지원과 무료급식소 건립, 재가복지센터 설립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교구 설정 60주년 준비위원회는 '한 끼 100원 나누기 운동'과 함께 사진공모전과 나눔 수기 공모전도 개최한다.
그밖에 주님수난 성지주일(3월 16일)과 대림 제1주일(11월 30일)에는 옥수수죽, 주먹밥 먹기 체험전이 열리는 '아름다운 동행! 배고픔도 나누면 반이 된대요!'도 마련했다.
대전교구는 올 한해 마련한 모든 행사 수익금을 '한 끼 100원 나누기 운동'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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