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이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008년 한국영화 개봉 첫 100만 돌파 영화다.

제작사 MK픽처스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지난 16일까지 104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평일에도 9만5000명의 관객이 든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소재로 차용해 대표 선수들의 삶의 애환을 진하게 그려낸 '우생순'은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고른 평가를 받으며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41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우생순'은 최근 대한체육회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를 눈물바다로 만들며 감동의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베이징 올림픽이 예고된 가운데 '우생순'은 국민들의 대표선수 격려 영화처럼 인식되는 효과도 거두고 있고 새해 새결심을 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심기일전 영화로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