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한·미 FTA협력체결 및 축산물 수입개방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8년도 축·수산발전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사업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축·수산사업에 총 44억9500만원을 투입해 축산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추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축사환경사업 등을 펼쳐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양축가 소득증대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 보면 한우, 젖소, 돼지, 닭, 기타 가축 등 경쟁력 제고사업에 12억600만원, 가축방역사업 6억1200만원, 조사료 생산기반사업 6억600만원, 가축분뇨처리사업 8억9900만원, 축산환경개선사업 9억7300만원, 내수면 어업활성화사업에 1억99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한 한우송아지 경매 장려금(300마리), 초음파육질진단기(1대), 오리온풍기(9대), 가축분뇨처리용 톱밥지원(100개소) 등 올해 신규투자 7개 사업에도 5억20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충주시 관내에는 2007년말 기준 한육우 2만797마리(1574호), 젖소 1491마리(29호), 돼지 8만2567마리(70호), 닭 343만2265마리(981호)가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