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무심천∼미호천 자전거도로증설저지와 생태하천조성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청주시 방서동 장평교 인근에서 초등학생 등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수달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지난해 12월 장평교 인근에서 발견된 수달의 배설물과 보금자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수달의 먹이로 준비한 4천여마리의 물고기를 무심천에 풀어 장관을 연출했다.
시민들은 이어 장평교 아래 하천변에 있는 굴착기를 배경으로 무심천을 따라 금줄을 친 뒤 각양각색의 천을 묶어 수달의 안녕을 기원하는 한편 수달 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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